맛있었던 곳

[소이연남]똠얌꿍 쌀국수 혼밥하기

순이언니82 2022. 4. 1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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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칼퇴해서
'스타필드 고양'에 도착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니 6시가 막 넘었다.

큰아이 축구교실 끝나는 시간 8시에 맞춰 가려면 약 1시간 30분 정도가 남아있다.

혼밥을 하려다 생각난 메뉴가
태국쌀국수^^

그래서 갔다. 소이연남.


태국 길거리 음식점 같다.

알록달록한 테이블보에 플라스틱 의자 ㅎㅎ

아가씨 시절 태국 배낭여행 해본 기억이 새록새록. 그땐 정말 노점상에서 쌀국수랑 쏨땀 사서 길가에 쭈그리고 앉아 먹었는데.

지금은 그때 쌀국수 20그릇을 족히 사먹었을 돈을 내고
받아든
똠얌꿍국수 1그릇^^


지금 보아도 또 먹고 싶음^^

땅콩가루와 고수잎이 올려져 나온다.

고수나 똠얌꿍 특유의 향신료 맛을 워낙 좋아하는데
가족끼리 외식할땐
부모님은 당연하고
남편도 향채 들어간 음식은 절대 안먹고, 아이들도 싫어하니
외식할때 이런 똠얌꿍 같은 호불호 갈리는 음식이나
훠궈, 마라탕 등을 먹을 일이 없다. 정말 혼밥 할때나 가능한 메뉴..^^

많이 맵지 않았는데
그릇을 다 비울때 쯤 뒷목에서도 땀이 송글송글...
몸이 안좋았었는데
국물 마시고 땀이 쏙 빠진듯 개운한 느낌이었다.


정말 맛있게 먹은 저녁메뉴 소개해보았다.
똠얌꿍쌀국수 12,000원
대표메뉴인 소고기쌀국수는
9,900원이다.

쏨땀(12,000원)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혼밥하기엔
국수와 쏨땀 모두 먹기가 좀 벅찼다.^^

혼밥하기에도 부담이 없었던 곳이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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